얼마 전 감기에 심하게 걸리고 나더니 아이의 코골이가 심해졌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소리에 조금 놀랬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하고 뒀다가 여기저기 찾아보니 아기 코골이도 그냥 두면 안 된다는 말에 다음날 바로 병원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아기 코골이 그냥 두면 절대 안 된다고 하네요 아기 코골이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신생아 코 고는 이유, 아기 코골이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코골이 원인
신생아 코골이의 경우 비강이 아주 작아 코에 건조함이나 여분의 점액이 코를 막아 시끄러운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 처럼 드리는 것은 정상적이게 숨을 쉬는 것이고 자라며 호흡은 조용해집니다 하지만 아이가 코를 골며 또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아기가 감기에 걸리거나 환절기가 되면 코를 안 골던 아기들도 코를 골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면서 어느 정도 코를 골기 때문에 가벼운 코골이 증상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옆사람이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하게 코를 골거나 매일 밤 코를 곤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 고쳐야 합니다
1.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 코에 문제가 있을때 코를 골게 됩니다 평소 잘 때 코를 골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코골이를 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코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코골이는 코 막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게 감기가 낫거나 코막힘 증상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코골이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 치료와 함께 가습기로 방 안의 습도를 높이거나 호흡기의 점막에 습기를 제공해 숨 쉬는 것을 편안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호흡기 질환 치료 이후에도 코골이를 계속한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2. 아이가 살이 찌면 코골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이 코골이는 비만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가 뚱뚱할수록 코를 골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코나 목에도 살이 찌기 때문에 코와 목 안쪽으로 지방층이 쌓이고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어 기도가 좁아짐에 따라 코골이가 발생합니다 뚱뚱한 아이가 코를 골기 시작했다면 살을 빼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3.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면 코를 골 수 있습니다 편도 비대증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란 쉽게 설명하면 편도는 목 안쪽이나 코 뒷부분에 있는 림프조직의 일부입니다 림프조직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몸 안으로 침입할 때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방어하는 조직으로 그중에 크기가 큰 조직이 바로 편도입니다 편도라고 하면 목 뒷부분에 있는 편도를 이데노이드는 코 뒷부분에 있는 편도를 지칭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편도와 이데노이드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조직으로 4세~10세경 그 기능이 가장 활발해지면서 크기도 제법 커집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편도염에 자주 걸려 반복적인 감염으로 인해 이 조직들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유아의 코골이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기능이 가장 활발한 학령기의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코골이 합병증
아이 코골이는 그냥 놔두면 안 된다고 합니다 코골이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아이가 예민해질뿐더러 성장 발달의 속도도 늦어진다고 합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아이는 깊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숨쉬기가 힘들어 몸을 자주 뒤척거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밤에 잠을 자지 못하면 낮에 졸음이 오고 피곤이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공부할 때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코골이는 성장발달을 제해하기도 하는데 성장호르몬은 잠을 깊게 자는 밤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아이는 그만큼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또래 아이들보다 성장발달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아이들은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두뇌 발달이 저하될 위험도 있습니다 심하게 코를 고는 아이들은 빨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코골이는 얼굴형도 바뀔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코가 아닌 입으로 계속 숨을 쉬다 보면 위턱은 돌출되고 아래턱은 뒤로 처져 이른바 주걱턱이라 불리는 아데노이드 얼굴형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데노이드 알굴이 되면 위턱과 아래턱이 자연스럽게 맞물리지 않아 부정교합이 되는 것은 물론 발음 또한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수면 무호흡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10초 정도 멈췄다가 다시 내쉬는 경우라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잠을 잘 때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아이들의 경우 5~6초간 호흡이 정지되거나 두 번 정도 숨을 쉬는 시간보다 더 길게 숨을 멈추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아이들은 침대 밖으로 얼굴을 내밀거나 자면서 엉덩이를 치켜드는 자세를 취하는 등 비정상적인 수면 행동을 보이는 것의 특징입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위와 같이 방치하면 안 되는 코골이, 가볍게 생각해선 안됩니다
아기 코골이 치료
제일 먼저 코를 고는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비만인 아이가 코를 곤다면 살을 빼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개선이 될 수 있고 부비동염이나 비염 등 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약이나 코 세척을 통해 코막힘 증상을 치료해야 합니다 아이가 잠을 자는 자세나 자는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골이 증상이 있다면 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눕혀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될 수 있는 한 높은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5~10세까지 커지다 사준기가 시작되는 12세 전후가 되면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코골이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저절로 작아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많은 없습니다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많이 비대해져 코골이가 심하거나 증상이 반복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성장지연, 주의 산만 및 과다행동, 부정교합 및 아데노이드 얼굴형 변화 등의 합병증이 나타난다면 수술을 권하기도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