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아기 엉덩이에 동그랗고 붉은 혹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인들도 잘 생기는 이것은 종기라는 것인데요 피부 속에 세균이 들어가 생기는 질환으로 집에서 손으로 눌러 짜는 것은 안 돼요 집에서 어설프게 치료하다간 아이만 고생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덧나서 고생할 수 있는 종기 원인은 무엇인지 증상과 치료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종기 원인
과거에는 종기가 흔한 전염성 피부질환 중 하나였지만 요즘은 위생 상태가 양호해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종기가 나더라도 곪을 때까지 방치하지 않고 병원에서 항생제를 투여받으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기가 잘 낫지 않거나 여러 번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발진이 커지고 통증이 심해져 결국 수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종기는 박테리아,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피지선이나 모낭이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농양이나 고름주머니가 생긴 것입니다 세균이 피부에 침투해 감염 부위가 붉어지면 쑤시는듯한 통증이 느껴지며 손으로 만지면 멍울처럼 만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여드름을 짜거나 털을 뽑아 생긴 상처로,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부 상태가 깨끗하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긁힌 상처, 베인 상처, 자상, 모기와 같은 곤충에 물린 상처도 종기를 유발합니다 항문 등 습한 부위에 잘 생기는데,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누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몸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아기 종기 증상
종기는 눈곱만 한 크기에서부터 탁구공의 크기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종기가 날 때는 가려움과 욱신거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해지고 초기에는 피부 표면처럼 평평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피부표면 위로 솟아나고 더 커지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주위에 붉은 덩어리가 생기고, 이런 뾰루지나 혹은 2~4일 정도 딱딱하게 있다가 중심 피부가 얇아지면서 곪고 파열되어 누런 고름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종기가 완전히 곪은 후에는 자연적으로 터져서 피고름이 흘러나오기도 하지만 그대로 낫기도 합니다 저절로 터지기를 기다리며 방치하면 병이 생길 수 있으니 상태에 맞게 관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하나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 점점 주변에 퍼져 모낭 등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피부 깊숙이 있는 피하조직까지 침범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종기들은 점점 더 커지고 붉어지며 심하게 곪고 종창이 되기도 합니다
종기 치료방법
종기는 부위, 크기, 종기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고 간단한 종기는 관찰할 수 있지만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절개, 배농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종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세균이 몸 안으로 퍼지면서 온몸에 열이 나고, 땀과 함께 춥고 몸이 떨릴 수 있습니다 주변 림프선이 부어오르거나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특히 비만, 당뇨, 영양장애, 면역 결핍으로 인한 저항력 감소 등의 질환이 있을 때는 종기가 생기면 잘 낫지 않고 옆으로 퍼지면서 재발하기도 합니다 이때 원인이 되는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재발하지 않고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종기 전체에 벽을 형성해 종기를 일으킨 세균이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도록 하는데 손으로 종기를 누르면 벽이 무너집니다 그렇게 되면 상태가 좋았던 박테리아가 주변 조직이나 혈류를 따라 피부와 폐, 뇌로 퍼져 뇌수막염, 패혈증, 골수염 등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손으로 종기를 쥐어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예방법
평상시 위생에 주의하고 신경 써서 종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또한, 모기나 곤충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는 반드시 물린 부위를 소독해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욕조목욕을 한다면, 박테리아는 고인 물을 통해 다른 부위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종기가 심할 때는 샤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기가 있는 부위를 긁거나 짜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종기를 쥐어짜면 피부 깊숙이 감염이 되고 긁으면 세균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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