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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생후 1개월 2개월 아기발달 돌보는 팁 수유량

by 베베타임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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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퇴소 후 집에서 본격적으로 육아를 시작하면서 아기에 대한 궁금증은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아기는 1개월 만에 폭풍 성장해 어느새 신생아 딱지를 떼고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툰 엄마,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며 보낸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오늘은 생후 1~2개월 아기의 발달과 이 시기의 아기는 어떻게 돌보는지, 수유량까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생후 1개월 아기발달

몸무게는 평균 3~3.3kg, 키는 50cm, 머리둘레는 가슴둘레보다 4배가 더 큽니다 심박수는 분당 120~180회, 호흡 횟수는 분당 30~40회로 성인에 비해 매우 빠릅니다 이 시기에는 외부 온도에 민감한 편이며 하루 평균 20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체중이 줄었다 다시 늘어납니다 태어난 후 3~4일 동안은 태어날 때 가졌던 몸속의 수분과 태변이 빠지면서 체중이 약 200~300g 정도 빠지는데 그 이후에는 매일 30g씩 증가하면서 1개월이 지나면 1~1.5kg 이상 증가합니다 중요한 것은 체중이 아니라 일정한 속도로 자라고 있는가입니다 첫 한 달 동안은 매일 체중이 잘 늘고 있는지 체크해줍니다

 

먹고 싸고 잡니다

생후 한 달 이내의 아기는 먹고 배설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밤낮으로 잠만 잡니다 기저귀를 갈거나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잠을 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먹는 양이 적어 수시로 잠을 깨며 2~3시간에 한 번씩 30분가량 깨어있습니다 자라나면서 점점 수면 시간은 줄어듭니다

반사 행동이 보입니다

반사 행동이란 외부 자극이 주어졌을 때 본능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입니다. 몸을 자주 움직이는듯해도 아기의 행동은 대부분 반사 행동입니다. 입에 젖꼭지나 손가락을 대었을 때 머리를 그 방향으로 돌려 빨려고 한다던가 손가락을 만졌을 때 꽉 쥐거나 오므리고,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면 깜짝 놀라 팔과 다리를 뻗었다 오므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모든 행동들은 정상적인 반사 행동으로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점차 사라집니다

몸을 완전히 펴지 못합니다

엄마 배 속에 있던 자세 그대로 손에 주먹을 쥐고 팔과 다리를 구부리고 있습니다. 손을 만지면 더 세게 잡고, 다리를 곧게 펴서 당겨도 금방 구부러진 자세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태변을 봅니다

아기의 첫 대변은 끈적끈적한 검푸른 색을 띠는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쌓여있던 양수와 담즙이 이제야 밖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변의 색깔은 점차 황색으로 변하며 분유를 마신 아기의 대변은 회색빛이 도는 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띠기도 하는데 모두 정상적인 변색입니다

울음으로 의사표현을 합니다

신생아에게는 우는 것이 의사소통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젖거나, 너무 덥거나, 너무 춥거나, 잠이 와도, 아이들은 울음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생후 2개월 아기발달

남자아이는 몸무게 4.56kg, 키 55.2cm, 머리 둘레 37.3cm 정도이며 여자아이 몸무게는 4.36kg 키, 54.2cm, 머리 둘레 36.3cm 정도 됩니다 발달이 빠른 아기들은 목을 가누기 시작하고 이 시기가 되면 수면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어 밤잠을 가리게되며 특히 시력과 청력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포동포동 살이 오릅니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 시간을 대부분 먹는데 보내는 만큼 먹는 양이 많아져 살이 포동하게 오릅니다 태어난 지 한 달이 지나면 체중이 1kg 이상 늘어나며 키도 평균 3~4cm가 자랍니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몸무게 증가량이 30~40g 정도로 만약 하루에 20g 이하로 늘어난다면 영양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를 힘차게 움직입니다

엄마 뱃속에서의 자세를 유지하다 웅크린 팔과 다리가 펴지고 꽉 지고 있던 주먹도 펴게 됩니다 더 이상 꽁꽁 싸매는 것을 싫어하고 누워서도 팔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눈앞에 무언가가 보이면 손을 뻗으려고 하고 스스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으며 발을 힘껏 차기도 합니다 양손과 발을 고르게 움직이는 등 몸의 움직임이 많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빠른 아기는 목을 가누기도 합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엎어 놓으면 코를 바닥에 박고 잠깐씩만 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엎어두면 머리를 잠깐 들어 좌우를 살펴보기도 하고 얼굴을 옆으로 돌려 바닥에 뺨을 대기도 합니다 이때 고개를 드는 각도가 45도 정도 되는데 빠른 아기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고개를 돌려 엎드리기도 합니다 목을 제대로 가누지는 못하지만 누운 자세에서 팔을 잡고 끌어올리면 목이 따라올 정도의 힘이 생깁니다

시력과 청력이 발달합니다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주변의 다양한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작은 소리에 자다 깨기도 하고 평소보다 더 큰 소리가 들리면 잠에서 깨 울음을 터뜨립니다 눈앞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손을 따라 시선이 움직이기도 하며 이 시기 아기의 시력은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정도로 15cm 앞에 떨어진 곳의 사물이나 사람의 얼굴을 볼 있습니다 엄마가 웃으면 따라 웃습니다 생후 6주 정도가 되면 배냇짓을 합니다 배냇짓이란 신경 조직과 근육 조직이 발달하면서 얼굴 근육이 저절로 움직여 마치 웃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엄마가 환하게 웃어주면 아기는 마치 엄마를 향해 웃는 것처럼 따라 웃습니다

 

 

 

아기 돌보기 팁 

1개월 아기

- 수유 후 트림을 꼭 시켜줍니다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곳의 근육이 아직 덜 발달하여 자주 젖을 토하게 됩니다 분유나 모유를 먹이고 나서 반드시 트림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트림을 시킬 때는 아기의 머리가 어마의 어깨 위에 오도록 세워 안은 다음 등을 가볍게 쓸어내립니다 트림을 잘하지 않는다면 등을 가볍게 퉁퉁 쳐줍니다 

- 너무 덥지 않게 키웁니다 

체온조절 능력이 덜어져 외부 온도 변화해 민감한 편으로 몸을 뒤척이거나 작은 움직임에도 체온이 쉽게 올라갑니다 두꺼운 이불로 꽁꽁 싸매는 것은 좋지 않으며 너무 따뜻한 곳에 폭 싸 두면 금세 열이 나고 반대로 너무 얇게 입혀두면 체온 손실로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성인이 약간 서늘하다고 느끼는 온도 22~24도가 아이에게는 쾌적한 온도입니다 

- 대천문을 세게 누르면 안 됩니다 

아기의 정수리 부분을 눌러보면 말랑말랑한 곳이 느껴지며 숨을 쉴 때 함께 움직이는 이곳은 아기의 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뼈 사이가 벌어진 대천문입니다 머리 뒤쪽에 있는 소천문은 생후 6~8주에 닫히고 대천문은 12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닫히는 만큼 1년 내내 머리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2개월 아기 

- 밤낮을 구별할 수 있는 환경 

점차 낮에 오래 깨어있고 밤에 잠을 많이 자는 시기로 아이가 확실히 밤낮 구별을 할 수 있도록 낮에 깨어있을 때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놀아주고 밤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수유 횟수를 줄이되 한 번에 충분히 먹여 밤에 풀 잘 수 있게 해 주고 밤에 재울 때는 똑바로 바닥에 등을 대고 눕혀 재웁니다 잠들 때까지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면 좋습니다 

- 옷을 시원하게 입혀줍니다

생후 한 달이 지나면 굳이 속싸개로 싸 둘 필요가 없습니다 아기가 답답해하거나 더운 계절이라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줍니다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 후 기분이 매우 좋으면 아기는 팔다리를 열심히 휘저어가며 움직입니다 너무 춥지 않다면 내복 상의나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게 좋으며 수시로 아기의 등에 손을 넣어 땀에 젖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젖었을 때는 바로 갈아입혀 줍니다 또 기저귀를 갈 때는 잠깐씩 기저귀를 벗겨 놓는 것도 좋습니다 

- 창문을 열어 바깥공기를 쐬게 해 줍니다 

가끔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쐬게 해 줍니다 바깥공기를 쐬는 외기 욕은 피부나 호흡기 면역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는 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직접 햇볕을 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고개를 잘 받쳐서 안아야 합니다 

아기를 안을 때 가장 중요한 몇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와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하는 생후 1~2개월 아기는 더욱 신중하게 안아야 하는데 주로 아기를 어깨에 대고 안거나 비스듬한 각도로 위와 아래를 보게 안는데 누워있는 아기를 엄마품으로 들어 올릴 때부터 손과 팔을 이용해 고개를 잘 받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엄마는 작고 연약한 아기를 안전하게 안아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하게 되면 몸에 힘이 들어가 근육통과 피로감이 쌓이게 됩니다 능숙해지기 전까지는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되 몸의 긴장을 최대한 풀고 안아줍니다 

 

tip

자꾸 안아주면 손타나요

아이가 우는데도 손탈까 봐 안아주지 않고 울리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많이 안아주는 것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패턴 완성하기 

2~3개월이 되면 밤낮의 수면 패턴이 구별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수면 환경을 잘 만들어주면 밤에 좀 더 긴 수면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목욕을 시키고 자장가를 불러주고 책을 읽어주는 등 수면 루틴을 만들어 줍니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아기는 이제 잘 시간이 되었구나 하고 인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수면 패턴이 완성되면 아기를 쉽게 재울 수 있습니다 

 

 

아기 수유량

생후 1개월 수유량 

처음에는 모유를 2~3시간 간격으로 먹입니다 분유는 생후 3~4일까지는 40ml씩, 그 이후 15일까지는 80ml씩 7~8회로 나누어 먹입니다 신생아에 따라먹는 양과 횟수에 차이가 있지만 생후 1개월 이전에는 하루에 66~10회 정도 수유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유가 부족하거나 낮에 모유를 먹일 수 없을 때는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여줍니다 너무 자주 먹으려 할 때는 한 번에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 간격을 줍니다 이 시기에 밤중 수유는 필수이며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 아기가 오래 잠을 잔다면 깨워서라도 먹이는 게 좋습니다 

생후 2개월 수유량 

신생아 때는 정해진 시간 없이 아기가 배고플 때마다 수유했다면 생후 50일 전후에는 수유 리듬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아기는 스스로 수유리듬을 찾기 시작하고 잘 크고 있다면 수유하는 양도 늘어나고 먹는 간격도 일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빠는 힘이 강해져 한번에 먹는 양도 늘어납니다 하루에 3~4시간 간격으로 69~7회 밤에는 5~6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합니다 수유시간은 30분 내외로 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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